‘미워도 사랑해’ 이성열의 눈빛이 가을 여심을 흔든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KBS 1TV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 제작진은 설렘을 유발하는 깊은 눈빛과 함께 감성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이성열의 첫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성열은 지니어스케미컬의 실질적인 대표이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원들 모르게 자회사의 경비로 일하는 ‘홍석표’로 분한다. 은조와 비슷한 까칠한 성격으로 인해 만날 때 마다 티격태격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은조에게 끌리고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인물.
사진 속 이성열은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다양한 감정변화와 함께 차분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 속 쓸쓸한 눈빛을 보이는 이성열의 모습으로 그가 그려 낼 홍석표란 인물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성열은 이번 작품에서 표예진과 커플을 이루어 애틋하면서도 특별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거듭되는 운명 같은 만남 속에서도 까칠함으로 무장한 채 날을 세우던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워가고 안정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워도 사랑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1월 13일 오후 8시 25분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