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이 ‘소심한 뇌’를 가진 법최면수사관 설소정 역으로 KBS 시청자를 찾는다.
내년 1월 2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와 살벌한 웃음, 공감 메시지를 전한다.
곽선영은 ‘두뇌공조’에서 소심한 뇌를 지닌 탓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법최면수사관 설소정 역을 맡았다. 극중 설소정은 다른 사람보다 스트레스 반응에 민감해 사소한 일에도 식은땀이 잘 나며 얼굴도 잘 빨개지는 인물. 상사의 구박과 불평등한 지시에도 늘 순응하며 입에 “죄송합니다!”를 달고 살고, 죄송하지 않아도 될 일까지 미안한 마음을 내비쳐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활달한 연예인 매니저를 연기 중인 곽선영은 그동안 ‘구경이’, ‘슬기로운 의사생활1, 2’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두뇌공조’를 통해 지금까지 맡아왔던 캐릭터들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 곽선영이 보여줄 설소정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선영은 ‘두뇌공조’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두뇌로 범인을 찾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두뇌에 관한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는데 그 부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라는 발언과 함께 “설소정이라는 인물에 공감을 해 택하게 됐다”라며 설소정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털어놨다.
더불어 설소정 캐릭터에 대해서는 “소정은 소심하지만 똑똑하고 눈치도 빠르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특히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기분을 예민하게 알아차리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움직이는 인물”이라고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설소정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오는 2023년 1월 2일(월)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