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대상 수상자로 지난해 영화 <동주>에 이어 올해 <박열>을 연출한 이준익 영화감독을 선정했다.
오는 3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마른내로(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시상식을 갖는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명계남 연극배우, 영화예술인상 부문에 유해진 영화배우, 그리고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문에 영화배우 겸 탤런트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선정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과 기부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천만 원, 부문상 각 2천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게 된다.
지난해는 대상에 영화 <밀정>에 출연한 영화배우 송강호, 각 부문상은 정진각 연극배우, 윤가은 영화감독, 션. 정혜영 부부에게 수여됐다.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의 이준익 영화감독은 1993년 영화 <키드 캅>으로 데뷔해 24년 동안 <황산벌>,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 <소원>, <사도>등 30여 작품의 연출 및 제작활동을 통해 탁월한 영화작가로 활동해 오며 지난해 <동주>에 이어 올해 <박열>로 다시 한 번 다양하고 독창적인 연출역량을 입증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이 끝나면 명보아트홀 광장에서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송강호 배우와 부문상의 정진각 배우, 윤가은 감독, 션 정혜영 연예인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수상자 핸드프린팅 설치 기념행사를 갖는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