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 ‘피자’ 편이 모두 공개됐다. 4화, 5화 두 편에 걸쳐 피자에 대한 집중 탐구가 이뤄지면서,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음식 피자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겼다.
이욱정 PD는 “피자 편 2부작은 한마디로 피자 마니아를 위한 심층 콘텐츠다. 피자를 좋아하고, 피자에 대해 제대로 알고 먹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이 두 편을 보고 나면 피자의 세계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대로 <푸드 크로니클>은 4화, 5화에 걸쳐 ‘피자’에 대해 심도 깊게 다뤘다. 4화에서는 피자의 기본에 중점을 두고, 나폴리, 뉴욕, 부에노스 아이레스, 파타고니아, 튀르키예 등 다양한 도시와 국가를 여행하며 각각의 특색이 담긴 피자들을 비교해서 소개했다. 그야말로 다양한 피자를 맛보고 즐기는 ‘피자 세계 투어’였던 셈. 또한, 피자 한 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세분화하여 보여줬다. 피자를 만드는 장인들뿐만 아니라, 토핑의 주재료인 치즈를 만드는 사람들, 피자를 완성시키는 가장 중요한 도구인 화덕 장인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피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그런가 하면 5화에서는 피자를 만드는 사람들에 집중했다. 피자에 인생을 건 세계 최고의 ‘피자이올로(Pizzaïolo, 피자전문 요리사)’들의 삶을 조명한 것. 특히, 각국의 피자이올로들이 모여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경연의 장, ‘월드 피자 챔피언십’의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세계 3대 피자 대회로 손꼽히며 약 800명 정도의 피자이올로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가 진행되는 과정과 참가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다소 생소한 피자대회 이야기는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신선한 재미까지 선사했다.
<푸드 크로니클> ‘피자’ 편을 감상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큰 규모의 피자 대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다. ‘피자이올로’가 그냥 피자 가게 이름인 줄 알았는데 피자 장인을 뜻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피자’에 대한 재미있는 논문 한 편을 읽은 느낌이다. 정보도 있고, 철학도 있고, 감동도 있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새로운 정보를 반겼다.
또한, “그냥 평소에 즐겨 먹는 음식으로만 생각했는데, <푸드 크로니클> ‘피자’ 편을 보고 나니 새삼 대단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개된 나라와 도시들을 방문해서 하나 하나 다 맛보고 싶다”, “이번 ‘피자’ 편들은 실제로 피자 먹방 투어를 다닌 기분이었다. 특히 5화는 내가 피자 대회에 참가한 사람처럼 감정 이입해서 봤다. 기회가 된다면 실제로도 가보고 싶다” 등 <푸드 크로니클>을 통해 자극받은 ‘여행 욕구’를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연출 이욱정/제공 티빙)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두, 쌈, 타코, 피자, 팬케이크, 샌드위치, 스시, 케이크, 8가지 음식을 ▲곡물 반죽에 고기와 채소를 싼 ‘랩(Wrap)’, ▲둥글고 납작한 원형의 음식 ‘플랫(Flat)’, ▲여러 가지 맛을 켜켜이 올려 하나의 형태로 쌓은 ‘레이어(Layer)’ 세 가지 형태로 분류해 비교하며 맛의 연대기를 찾아가는 작품으로 디자인, 미학, 역사와 건축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우리가 몰랐던 음식의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각광받고 있다.
‘피자’ 편에 이어 또 다른 ‘플랫(Flat)’ 형태의 음식 ‘팬케이크’를 다룬 6화는 오는 24일 목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