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과 하지원이 아슬아슬한 커플 케미로 시청 포인트를 높여가고 있다.
KBS 2TV 드라마 ‘커튼콜’에서는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가짜 손자(유재헌 분)의 사기 라이프로 눈길을 끄는 가운데 유재헌(강하늘 분)과 박세연(하지원 분)의 알쏭달쏭한 케미와 이들과 얽힌 인물들의 관계성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금순 가문에서 만난 사촌지간이자 남매로 가깝게 지내는 동생 유재헌과 누나 박세연이 아슬아슬한 감정 줄다리기로 시청자들에게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안기고 있는 상황. 6회가 진행된 현재까지 유재헌은 대사기극이 들통 나지 않아 자금순의 손자로 활약 중이다. 이에 박세연은 유재헌이 북에서 나고 자란 친동생이라 여기고 있다. 유재헌에게는 가짜 아내 서윤희(정지소 분)가 곁에 있지만 박세연을 향한 설렘이 이따금씩 새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전개 속에서 쌈과 썸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장면들을 통해 아슬아슬한 케미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달달함부터 시크함까지 유재헌 박세연 커플의 다양한 케미가 안방극장을 유쾌한 매력으로 물들이고 있는 것.
“서울 구경 시켜줘라”는 할머니 당부에 손녀 박세연은 동생 유재헌을 데리고 명동과 한강을 누비며 낮부터 밤까지 단둘이 함께했다. 유재헌의 호텔 취업 첫날에는 직접 옷매무새를 고쳐주는 다정함을 드러냈고, 유재헌에게 자신의 아지트를 공개한 것도 모자라 호텔 성장에 매달리게 된 진짜 이유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
유재헌도 박세연의 마음을 들어다 놨다 반복 중이다. “남들만 챙기고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볼 줄 모른다”는 말로 박세연의 마음을 어루만져줬으며, “그 사람 사랑합니까”라며 박세연의 전 약혼자 배동제(권상우 분)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도 드러냈다. 특히 6회에서는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촌으로 의지하며 마음을 열었던 유재헌이 가짜 동생임을 알게 된다면 로맨스 전개가 급물살을 탈지 아니면 심한 배신감에 절연을 선언할지 향후 흐름에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박세연이 진짜 동생이자 자금순의 친손자인 리문성(노상현 분)과 마주하게 됐을 때 유재헌에게 번질 분노와 배신감이 어떻게 표출될지 극 전개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커튼콜’ 제작진은 “유재헌과 박세연의 아리송한 케미가 작품 전반에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분위기를 선사해주고 있다”라며 “유재헌이 가짜 손자라는 게 밝혀진다면 박세연과의 로맨스에 청신호가 켜질지 아니면 이대로 거리를 둔 황신호를 유지하게 될지 지켜봐달라. 여기에 진짜 손자 리문성의 등장이 어떤 긴장감을 증폭시킬지 주목해달라”고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강하늘과 하지원의 쌈과 썸 케미로 시청 재미를 더하는 KBS 월화드라마 ‘커튼콜’ 7회는 오늘(22일) 밤 9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