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작가의 판타지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게임 및 영상화하기 위해 2년간 준비된 일러스트와 설정 자료를 모은 <한계선을 넘다>(부제: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영상화를 위한 아트북)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이영도 작가의 4권짜리 대하 판타지 소설로서, 한국판 [반지의 제왕]이라 불리울 정도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놀라운 스토리텔링으로 국내 판타지 소설 중 독자들에게 최고로 꼽히는 작품이다. 현재 대만과 러시아에서 번역 출판되었으며, 지난 10월 개최된 2022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핫리스트에 올라 영미권을 포함하여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브라질,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전 세계 출판사가 현재 뜨거운 판권 경쟁을 진행중인 화제작이다.
이번에 출간된 <한계선을 넘다>는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등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를 전담한 세계적인 컨셉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를 포함한 17명의 아티스트가 [눈물을 마시는 새]의 소설 속 텍스트를 비주얼로 완성해 낸 아트북이다. 소설 속 각 캐릭터와 세계관, 여러 사건 등을 담아낸 300여 점의 일러스트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논의 과정 등이 300여 페이지의 분량에 상세한 텍스트로 담겨 있다.
원저작자인 이영도 작가는 <한계선을 넘다>의 텍스트를 읽고 '흥미로운 상상이 꽤 재미있다'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현재 황금가지 출판사는 게임 및 영상화 계약을 체결한 크래프톤과 [눈물을 마시는 새] 그래픽노블을 포함한 IP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황금가지는 2023년 1월, <눈물을 마시는 새> 출판 20주년을 기념하여 백성민 화백과 함께 일러스트 특별판본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본 아트북을 비롯하여 <숲의 애가>([눈물을 마시는 새] 팬픽 공모전 작품집) 등 [눈물을 마시는 새] 관련 도서를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사진=황금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