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오현경이 지붕 뚫고 하이킥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현경이 참가했던 미스코리아 대회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원숙은 “1,500만원 중 실 수령액은 얼마였어?” 라는 현실 질문으로 오현경을 당황시켰다. 우승 상금을 모두 부모님께 전달한 오현경은 여동생 미술 공부에 상금을 보탠 뒤 남은 돈과 저축했던 돈을 모아 집을 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원숙은 미스 롯데 출신 안문숙에게 “넌 얼마 받았니?” 를 물었다. 안문숙은 “상금은 커녕 과자만 엄청 먹었다.” 는 답으로 자매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10년 간의 공백기를 거친 뒤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으로 복귀에 성공한 오현경은 불륜녀, 버림받은 아내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미지 변신을 고민했다.
마침 지붕 뚫고 하이킥2 제작 기사가 났고 오현경은 시트콤 출연의 기회를 노렸다. 이후 같은 소속사였던 정준하를 따라 감독 미팅에 참석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며칠 뒤 오현경은 캐스팅 연락을 받게 됐다.
시트콤에서 오현경은 세상 물정 모르는 체육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키스 경험이 없어 책 속 설명대로 키스를 연습했던 장면이 큰 인기를 얻었는데 ‘글로 배웠다’ 는 유행어는 오현경 캐릭터 때문에 탄생하게 됐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