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오현경이 참가했던 미스코리아 대회가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안소영은 대화에 집중하느라 식사에 소홀한 오현경을 걱정했다. 이에 오현경은 “평소 쌀을 많이 안 먹는다.” 고 답했고 안문숙은 “날씬한 것들은 다 이유가 있다.” 며 쓴웃음을 지었다.
오현경은 “사람들에게 미스코리아 이미지가 각인 돼 있어 몸매 관리에 신경 쓸 수 밖에 없다.” 는 고충을 밝혔다.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 활동을 하던 오현경은 다니던 미용실 원장님의 추천으로 미스코리아 대회를 알게 됐다.
입상에 큰 기대가 없던 오현경은 미스코리아 진 상금이 1,500만원이라는 말에 출전을 결심했다. 당시 오현경의 경쟁 상대는 출전 전부터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로 인기가 남달랐던 고현정이었다.
박원숙은 “미스코리아 진을 예상했는지?” 를 물었다. 오현경은 “8명 안에만 들어가는게 목표였다.”고 답했고 이에 안문숙은 “꼭 그렇게 말하더라.” 며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미스코리아 후보들의 소감 발표를 따라하며 웃음을 안겼다.
박원숙은 “1,500만원 중 실 수령액은 얼마였어?” 라는 현실 질문으로 오현경을 당황시켰다. 우승 상금을 모두 부모님께 전달한 오현경은 여동생 미술 공부에 상금을 보탠 뒤 남은 돈과 저축했던 돈을 모아 집을 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