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하늘과 하지원이 ‘썩소’ 표정 짓기 게임을 펼쳤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앞서 지난 방송에선 군 입대를 앞둔 라비와 방글이 PD가 하차하고, 이정규 PD가 합류했다.
이날은 지난주에 이어 특집 '뉴친스와 함께하는 텐션 업 제철 음식 여행'이 펼쳐졌다. 배우 강하늘, 하지원과 짝꿍이 되기 위한 다섯 멤버의 짠내 폭발 사투가 펼쳐졌다.
지난주 하지원과 강하늘이 1박2일을 찾자 제작진은 특급 대우에 나섰다. 하지원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햇살이 쏟아지는 특급 카메라 앵글을 받았다.
이날 하지원은 17년 만에 연정훈을 만났음을 밝혔다. 과거 영화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적이 있던 것. 오래만의 만남에 두 사람은 서로 반가워했다.
하지원은 ‘키다리 아저씨’를 찍은 뒤 연정훈과 한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었다고 했다. 연정훈은 결혼을 하고 바로 군대에 가서 하지원과 연락을 이어오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두 사람이 출연했던 드라마 이야기가 펼쳐졌다. 딘딘은 “두 사람 나온 인생 드라마가 있다”며 ‘시크릿가든’과 ‘동백꽃 필 무렵’을 꼽았다.
강하늘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언급, “감독님이 원래 대본쓴대로 하면 미스 캐스팅”이라고 말했다. “원래 어린 마동석 선생님 생각했던 것, 든든하고 덩치있는 곰 같은 느낌을 생각하고 썼다더라”고 밝혔다.
팀전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과 강하늘이 사진 찍기 미션으로 맞붙었다. 후배 강하늘을 향해 “하늘인 항상 나를 지켜주지”라고 넌지시 말한 하지원은 간식 상품을 두고 누구보다 열의를 보였다.
간식이 무려 하지원이 좋아하는 커피와 빵이었기 때문. 그러나 승자는 강하늘. ‘썩소’ 미션을 제대로 수행해낸 것. 간식을 쟁취한 강하늘에 하지원 역시 “잘 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나인우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