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이 홍어탕을 집에서 먹었다가 후폭풍에 시달렸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홍성흔, 조동혁 가족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조동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조동혁은 시청률 44%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모델 출신답게 훤칠한 키와 다부진 몸매에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할 정도로 운동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다. 하지만 조동혁의 지인들은 허당기 있고 인간미 넘친다고 증언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조동혁은 앞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액셔니스타이자 못 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스포츠맨 조동혁은 촬영 중 허리를 심하게 다친 뒤 1일 3운동을 하며 재활에 힘쓰고 있는 상황.
허리 때문에 다른 운동은 못하고 스쿠버다이빙만을 즐긴다는 조동혁은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힐링이 되는 시간”이라며 다이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방송에서 조동혁은 한의원에서 몸에 좋은 보양식으로 추천받은 홍어탕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홍어탕을 눈앞에 두고 난감해하던 조동혁은 후추와 매운 소스를 가미해 홍어탕의 맛을 살리려 했다. 하지만 오히려 더 짜릿한 맛이 돼버렸고, 조동혁은 아찔하게 저녁식사를 즐겨야했다.
이후 그는 후폭풍에 시달렸다. 조동혁은 “아직도 홍어 맛이 나는 것 같다”라며 전날 전쟁을 치렀던 홍어탕을 떠올렸다. 뭘 먹어도 홍어맛이 나는 것만 같았다.
“이사 가야 하나”라고 혼잣말을 한 조동혁은 “코에 냄새가 밴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이상한 기분이 든다”라고 괴로워 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