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점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드래곤 헌터' 시사회에 이 영화에서 목소리 연기를 한 성우 박지윤이 참석하여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프랑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헌터'(감독, 기욤 이베르넬, 아르튀르 크왁)는 지구의 종말을 이끄는 사악한 용을 처단하기 위해 나서는 허당 삼총사의 활약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아름다운 자연이 불타고 거대한 구조물들이 산산조각 나서 허공에 떠돌아다니는 장면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와 지블리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를 연상시킬만큼 환상적이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헌터'의 목소리 연기도 들을만하다. 요즘 '개그콘서트의 대세'라는 소리를 듣는 개그맨 김기리가 입만 살아있는 드래곤헌터의 리더인 귀즈도 역을 맡았고, 영화 '26년'에서 '그 분' 역을 열연한 베테랑 성우 장광이 용감한 리안츄 역을 맡았다. 이들과 함께 드래곤 사냥에 나서는 말괄량이 공주 조이는 성우 박지윤이 맡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과 도전의식을 전해줄 예정이다. 박지윤은 KBS 성우극회 31기 출신으로 영화 '라푼젤'과 '공주와 개구리'에서 여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맡았었다.
올해부터 극장배급사업을 시작한 KBS미디어의 첫 배급작인 '드래곤 헌터'는 이달 24일 개봉된다.
무대인사 중인 박지윤은 현재 임신 7개월째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