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가 김창완을 법정에 세우는데 성공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연출 김성호/극본 임영빈)에서는 진정(도경수 분)이 서현규(김창완 분)를 법정에 세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현규(김창완 분)를 법정에 세우는데 성공한 진정(도경수 분)은 “피고인 서현규는 지난 수 년간 정재계 VIP의뢰인들의 피의 사건을 조작, 대한민국 사법제도를 농락하며 부당 이익을 취함은 물론 의뢰인들의 혐의와 치부, 비리를 약점 잡아 그들 위에 군림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왔습니다. 자신의 치부와 범죄 행각을 감추기 위해 이장원 차장을 살인교사, 이를 수사하던 현직 검사에게 살인 누명을 씌웠으며 그 검사를 살해하려는 시도까지 자행하였습니다. 총 7가지 혐의에 대한 공소를 제기합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서현규는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변론했다. 그는 “본 피고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인으로 김태호(김태우 분)가 들어왔다. 서현규는 김태호에게 “이장원 차장 사건에 대해 누명을 씌우라거나 사건을 조작하라는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김태호는 당황한 듯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그런 의향이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현규는 “언제부터 법정이 의향을 따지는 곳이 됐습니까? 녹취나 영상 같은 증거도 없고 결국 증인이 충성심으로 저지른 단독 범죄를 제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 아닙니까?”라고 몰아세웠다.
한편,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의 통쾌한 수사를 그린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