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김창완이 도경수 앞에서 여유를 부렸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연출 김성호/극본 임영빈)에서 서현규(김창완 분)를 찾아간 진정(도경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아라(이세희 분)는 진정이 건네는 박재경(감상호 분)가족 사고 사건에 “이게 사고가 아니었다고?”라며 놀랐다. 이에 진정은 “누군가 차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거다”라고 말했다. 

진정은 “서고의 위치가 노출된 이상 서현규는 그 안의 내용들을 옮기려고 할거다. 이제부터는 진검승부야”라며 서고의 증거들을 빼돌릴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똑 같은 차 두 대를 준비한 서현규 때문에 서고자료를 놓치고 말았다. 진정은 만약을 대비해 고중도(이시언 분)를 증거 자료 박스에 넣어 화물차에 몰래 실어 두었다. 그 덕분에 위치 추적을 할 수 있었고 서고 자료들도 찾을 수 있었다. 

이에 신아라는 “나는 이제 뭐라 할 말이 없다”라며 진정의 방법에 혀를 내둘렀다. 

진정(도경수 분)은 식사를 하고 있는 서현규(김창완 분)를 찾아가 맛있게 식사하라며 밖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현규는 “어떻게 할 생각이에요? 영장 없이 수집한 증거는 법적 효력이 없을텐데”라며 비웃었다. 

이에 진정은 “법을 이용한 꼼수라는게 꼭 나쁜 놈들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요”라며 긴급 체포 영상을 내밀었다. 서현규는 “이걸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말아요”라며 여유를 부렸다. 진정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기대해. 당신이 놀랄 거 아직 많이 남았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의 통쾌한 수사를 그린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