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 패밀리들이 경찰에 잡혀가기 시작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연출 김성호/극본 임영빈)에서 서현규(김창완 분)가 납치한 진정(도경수 분)을 구하러 간 신아라(이세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정(도경수 분)은 김태호(김태우 분)를 만났고 김태호는 서점의 은밀한 곳에 서현규(김창완 분)의 서고가 존재하고 그곳에는 그가 지금까지 권력자들의 모든 비리를 덮어준 증거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진정에게 만나자고 전화한 서현규는 진정에게 “어쩔 셈이에요? 검사님 정직 먹어서 나 잡을 수도 없잖아?”라고 물었다. 서현규는 고중도(이시언 분), 이철기(연준석 분), 배은지(주보영 분)와 신아라(이세희 분)까지 잡아들였고 진정에게 화해를 청하며 “여기서 제 손 안 잡으면 검사님 친구들 10년 이상 살게 될 거에요. 친구들 살리세요. 원하면 형사부 복귀도 시켜드릴게. 아님 이 기회에 내 사람이 되어도 좋고”라며 협박했다.
서현규를 만나고 돌아가려고 차에 탄 진정은 그대로 납치를 당했다. 눈을 떠보니 서지한(유환 분)이 앞에 있었다. 정의의 여신상을 들고 있던 서지한은 “축하해. 조금 있으면 실장님 만나겠네?”라고 말하며 진정을 폭행했다. 서현규는 진정에게 “빗나간 정의감으로 나는 옳다고 생각하는 게 오만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진정은 “나는 당신 같은 사람들을 용서 못할 뿐이고 틀렸다는 걸 확신하고 있으니까. 나 지금 되게 아프거든? 말할 기운 없으니까 가쇼”라고 말했다.
서현규는 처리하라고 하며 자리를 떠났고 서지한이 망치로 진정을 죽이려는 순간 신아라가 나타나 쓰러진 진정을 발견하고는 “지금부터 여기서 일어나는 일 전부 제가 책임집니다. 다 죽여버리세요”라고 소리쳤다. 패밀리들이 서현규 일당과 싸우는 와중에 진정은 도망가는 서지한을 쫓아가 잡았다.
한편,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의 통쾌한 수사를 그린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진검승부 이미지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