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수)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컨벤션홀에서는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2022 개최관련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현황 및 서울독립영화제 영화제 방향, 그리고 올해 5년째인 ‘독립영화 아카이브전’ 등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서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위원회 김영우 프로그래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한 ‘로컬시네마’와 ‘뉴웨이브 이후 대만영화의 기수들’의 주제로 꾸려진 해외초청 특별전 소개를 맡았으며, 장편 예심위원인 김순모 프로듀서가 장편경쟁 부문 상영작 경향에 대해 소개를 맡으며 포문을 열었다.
또한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의 새롭게 신설된 ‘로컬시네마상’과 ‘넥스트링크상’을 발표하면서 상금규모 9,400만 원 15개 부문 17개의 상으로 크게 확대한 시상의 변화를 전했다. 이어 본선 단편경쟁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주승 배우가 심사위원 참가 소감 및 심사 방향을 전했다.
이주승 심사위원은 “고등학생때부터 영화를 보러 왔던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심사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다양한 본질에 몰입한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여 그 점을 중심으로 심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22 본선 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이주승 배우와 김현정 감독, 이동은 감독가 위촉되었고,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영화감독 박동훈, 조영각 프로듀서, 조은지 배우가 위촉되었다.
매년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는 독립영화 신진 배우 발굴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이하 ‘배우프로젝트’)은 올해 5회를 맞는다. 배우 프로젝트 기획자이자 심사위원인 조윤희 배우는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여 창작자와 연결하고, 연기라는 꿈을 위해 버텨온 배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라며 프로그램의 의의를 밝혔다. 총 1,933명의 배우가 참여한 예심을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자 24명는 서울독립영화제2022 기간 내인 12월 5일(월)에 아이러브아트센터 아트홀에서 60초 독백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배우프로젝트’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권해효를 비롯하여 배우 변요한, 이상희, 조윤희,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이 참여하여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 발굴과 지원에 적극 힘을 실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울독립영화제2022의 슬로건 ‘사랑의 기호’ 설명과 함께 개막작인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민중 세계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또 바람이 분다>와 3년만에 다시 진행되는 개막식 공연 씨네라이브를 공개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22는 또 한번 역대 최다 편수를 갱신하며 총 1,574편의 공모작이 접수되었으며, 총 127편의 상영작이 오는 12월 1일(목)부터 12월 9일(금)까지 5개관에서 오프라인 상영이 될 예정이다.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 전반을 성황리에 알린 서울독립영화제2022는 오는 12월 1일(목)부터 12월 9일(금)까지 9일간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
[사진=서울독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