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릿지’
제니퍼 로렌스가 열연을 펼치는 ‘더 브릿지’(원제: Causeway)가 오늘(4일) Apple 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릴레 노이게바우어 감독이 연출한 ‘더 브릿지’는 과거의 아픔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공병으로 복무하던 ‘린지’(제니퍼 로렌스)는 예기치 못한 폭발 사고로 인해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수다스럽지만 다정한 간호인(제인 하우디쉘)과 함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다시 걸을 수 있게끔 힘들고 더딘 재활 치료를 받게 된다. 마침내 ‘린지’는 뉴올리언스의 집으로 돌아오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복무 당시보다 더 고통스러운 어린 시절의 기억과 마주하게 된다.
‘더 브릿지’
엄마(린다 에몬드)와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이며 일상을 보내는 ‘린지’가 바라는 건 오직 하나, 공병으로서 업무에 복귀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주치의(스티븐 헨더슨)의 염려로 인해 ‘린지’는 당분간 수영장 청소 일을 맡게 된다. 어느 날 그녀의 트럭이 갑작스럽게 고장이 나고, ‘린지’는 자동차 정비공 ‘제임스’(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의 도움으로 집까지 오게 된다. 이어 ‘제임스’ 또한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난다.
‘유전’, ‘미나리’ 등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킨 A24가 제작하고 릴레 노이게바우어 감독이 연출한 ‘더 브릿지’는 ‘돈 룩 업’,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와 ‘불릿 트레인’, ‘이터널스’의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가 주연으로 열연한다.
상처받은 두 영혼이 차츰 연대감을 형성하며 궁극적인 희망을 쫓아 앞으로 나아가는 ‘더 브릿지’는 오늘(4일) Apple 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진=Apple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