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김상호가 결국 살해당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연출 김성호/극본 임영빈)에서 진정(도경수 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혼자 서현규(김창완 분)를 만났던 박재경(김상호 분)이 결국 사망했다.
진정(도경수 분)은 서지한(유환 분)이 체포되지 못하게 서현규(김창완 분)가 손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서지한의 체포에 성공했다. 그리고는 서현규에게 “다음은 당신 차례야”라고 압박했다. 이에 서현규는 이를 갈았다.
진정은 서현규를 잡아들이기 위해 진강우(이종혁 분)가 남긴 MP3 비밀번호를 풀어냈다. 박재경(김상호 분)과 진정은 비밀번호를 푼 MP3를 함께 살펴보았다. 영상에는 서현규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남자를 살해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영상을 몰래 찍던 진강우는 물건을 떨어뜨려 서현규에게 들켜버렸다.
영상을 확인한 진정에게 박재경은 이제 빠지라고 말했지만 진정은 같이 하기로 한 거 아니냐며 말을 듣지 않았다. 설득이 먹히지 않자 박재경은 진정에게 어머니 생일이니 오늘만이라도 가보라고 일렀다. 진정은 혼자 움직이지 말라며 MP3까지 챙겨 어머니에게 가서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드렸다.
한편 진정을 보낸 박재경은 서현규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찾는 걸 갖고 있으니까 와라”라고 말했다. 박재경은 그렇게 혼자 서현규를 만나게 되었다.
곧이어 생일 파티를 하고 있던 진정은 다급한 전화를 받고 민원봉사실로 뛰어갔고 그곳에는 피를 흘리며 사망한 박재경이 누워있었다.
한편,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의 통쾌한 수사를 그린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