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하준이 도경수에게 살인 사건의 중요한 증거물인 메모리 카드를 건넸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연출 김성호/극본 임영빈)에서는 진정(도경수 분)에게 중요한 증거물인 메모리 카드를 건네는 오도환(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한(유환 분)과 오도환(하준 분)이 대립을 하며 싸우고 있을 때 진정(도경수 분)이 나타나 서지한에게 오도환과 할 얘기가 있으니 자리를 비켜 달라고 말했다.
진정은 오도환에게 “쉽게 가자. 잡을려고. 너 증거 인멸 혐의로 잡아 넣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갖고와”라며 메모리 카드를 달라고 말했다.
단서가 아주 잘 찍혔다며 메모리 카드를 쉽게 건네주자 진정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오도환은 “단순해. 나한테는 이제 필요가 없고 너한테는 필요하고”라고 말했다.
진짜 이유를 말하라는 진정에게 그는 “선을 넘었으니까.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야. 나머지는 알아서 잘해봐”라고 답했다.
신아라(이세희 분)와 블랙박스 영상을 본 진정은 피젯 스피너를 굴리는 남자를 발견했다. 진정은 이철기(연준석 분)에게 연락해 로펌 강산의 서지한의 신상을 털라고 지시했다.
피젯 스피너가 서지한의 것이라고 확신한 진정은 “살인범은 피해자를 적어도 수차례 이상 내리쳤어. 살인범은 손에 부상을 입었을거야”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반경 5km 이내 병원의 진료기록과 병원 CCTV를 살펴보며 범인이 서지한임을 알아냈다. 신아라는 서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의 통쾌한 수사를 그린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