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김상호의 집에 김창완이 찾아왔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연출 김성호/극본 임영빈)에서 진정(도경수 분)과 함께 있던 박재경(김상호 분)의 집에 갑자기 서현규(김창완 분)가 찾아와 모두를 당혹케 만들었다.
박재경(김상호 분)이 과거 서현규(김창완 분)를 잡을 증거를 찾았다는 진강우(이종혁 분)의 전화를 받고 그를 만나려 했으나 사고가 나서 못 만났다고 진정(도경수 분)에게 말했다. 이어 그는 “MP3가 사라진 줄 알았는데 이장원이 사고 나기 전에 이것을 나한테 주었다. 김태호라면 이장원이 이것을 어떻게 가지고 있었는지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초인종이 울리고 서현규가 나타났다. 그는 자신이 찾는 물건을 누가 가지고 있냐고 물었고 진정이 MP3를 보여주자 “어차피 그거 쓸모없는 물건이잖아요. 아무도 아직 못 보셨잖아? 저한테 주시죠. 부탁드릴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정은 “똥줄이 많이 타시나 봐? 쓸모없는 물건 찾으려고 여기까지 행차하신 거 보면…안에 든 게 무섭긴 한가 봐”라고 말했다.
서현규는 진정에게 자리 좀 비워달라고 부탁했지만 진정이 가만히 있자 “말을 잘 안들으시는 분이네? 어머니가 속 좀 끓였겠다?”라며 어머니를 위협하려는 듯한 말을 했다. 이에 진정의 표정이 굳어졌고 어머니에게로 급히 달려갔다. 전화를 받지 않던 어머니는 횡단보도에 서 있었다. 이 때 어머니를 향해 위협적으로 달려오던 큰 트럭은 이내 어머니를 피해 지나쳐갔다. 진정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의 통쾌한 수사를 그린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