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재중과 유이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제작진은 김재중과 유이가 해변가에서 달콤한 한 때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봉필(김재중 분)은 막혀버린 맨홀 때문에 미래에 갇혔다. 수진(유이 분)은 재현(장미관 분)이 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묻지마 폭행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봉필은 난간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질 뻔한 수진의 손을 가까스로 잡았고, 같은 시간 진숙(정혜성 분), 석태(바로 분) 등 동네 패밀리들의 활약으로 다시 뚫린 맨홀로 봉필과 수진이 빨려 들어가 함께 과거에 도착하며 14회가 마무리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재중과 유이가 해변가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발목에 붕대를 감고 있는 수진을 봉필이 업어주기도 하고, 서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주며 두 사람만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늘 엇갈렸던 두 사람이 비로소 해피엔딩을 맞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봉필의 팔과 수진의 다리가 다친 모습이 포착돼 이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긴 건지 관심이 모아진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