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이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와 특별한 호흡을 맞춘다.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의 두 번째 OST '민들레야'가 오늘 공개된다. 백지영에 이어 두 번째 주인공으로는 조수미가 가창에 이름을 올린다.
'민들레야'는 극중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이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동양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조수미의 독보적인 가창력이 더해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깊이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여기에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금상 출신이자 슈퍼주니어의 려욱, 트와이스, 우주소녀, 이무진 등 케이팝 대표곡들을 만든 빨간머리앤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압도적인 스케일로 웅장함을 안기는 조수미와 대중음악의 선두주자 빨간 머리 앤이 함께한 '민들레야'. 한 편의 음악 작품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로 데뷔한 조수미는 동양인 최초로 국제 콩쿠르 6개 석권,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이자 세계적인 소프라노다. 특히 조수미는 각종 국내외 공연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커튼콜'을 위해 스페인에서 직접 녹음까지 진행하며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커튼콜'은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유재헌(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어제(31일) 첫 방송했다.
한편, '커튼콜' 새로운 OST 조수미의 '민들레야'는 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조수미는 넷플릭스 예능 '테이크 원(Take 1)'에 출연했으며, 11월 앨범 발매 및 연말 '조수미&프렌즈 '인 러브'' 공연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플렉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