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이 아버지와의 추억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안소영은 유난히 딸 사랑이 지극했던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안소영이 숟가락을 들어야 식사를 할 정도로 아버지는 딸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서도 하지 못했다고 밝힌 안소영은 “아버지만 생각하면 못 해드렸던 것만 기억이 난다.” 며 제대로 된 선물 하나 사드리지 못했던 일을 후회했다.
안소영은 1982년 영화 애마 부인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안소영은 미혼모라는 이유로 방송계를 떠나 미국행에 올랐다.
이어 안소영은 영화 애마부인 흥행 직후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해 돌아가신 전날 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유난히 아버지에게 큰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 다음 날, 안소영은 아버지의 임종 소식을 전해 들었다. 자매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안소영을 위로했다.
자매들은 엄청난 사이즈의 안소영 짐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밤새 못 자고 챙겨 온 물건들이다.” 고 밝힌 안소영의 가방 안에는 각종 집안 살림이 가득했다.
안소영은 각종 잡곡과 도라지즙을 비롯해 밑반찬들을 꺼내 보였고 이어 자매들을 위한 숟가락, 젓가락 세트와 치약, 칫솔 세트까지 등장했다. 주방 세제와 옷걸이, 각종 과일까지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살림살이에 자매들은 기가 찬 듯 웃음을 터뜨렸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