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 캡처

사라졌던 편웅(조한철)은 유리의 엄마를 납치했고 유리(이세영)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 세연(김슬기)은 수사팀을 꾸려 유리 엄마를 찾기 시작했지만 단서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호(이승기)는 편웅의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편웅이 숨어 지내는 곳의 정보를 알아냈다. 아지트를 찾아간 정호는 편웅의 폭력을 견뎌내며 “유리 어머니 어디 계신지 말해.” 를 물었다. 하지만 편웅은 정호를 향한 화풀이를 끝내지 않았다.

편웅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정호는 편웅의 오른손인 한실장을 회유하기 시작했다. “네 딸 안 볼거야? 너 지금 잡혀 들어가면 평생 네 딸 얼굴 못 봐.” 정호의 말에 한실장의 눈동자는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과가 있는 한실장은 과거 감옥에 있을 때 편웅이 딸의 수술비를 대준 일을 갚기 위해 편웅의 곁을 지켰다. 정호는 “법이 무너지면 건물이 무너지고 배가 침몰하고 네 딸 같은 아이들이 아파.” 라며 편웅이 저질러 온 악행들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도와주면 네 딸 너무 크기 전에 얼굴 볼 수 있게 도와줄게. 제발 부탁한다.” 라며 한실장을 설득했다.

한실장의 도움으로 유리와 경찰들은 편웅의 아지트를 찾아냈다. 편웅은 기절한 정호에게 칼을 들이대며 위협을 가했고 유리는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내가 빌까? 어떻게 해야 정호 풀어줄거야?” 라며 편웅에게 빌었다.

유리가 편웅의 관심을 끄는 사이 정호가 정신을 차렸다. 정호는 편웅에게 달려들었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칼에 찔렸다. 편웅은 “그 동안 즐거웠다.” 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내 눈 앞에서 죽지마!” 라며 몸을 날린 정호에 의해 이를 저지 당했고 편웅은 경찰에 체포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 제작 (주)지담미디어, 하이그라운드)는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카페와 법률 사무소가 합쳐진 로(Law)카페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매력적인 티키타카가 경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10월 25일 화요일 밤 9시 50분에는 법대로 사랑하라 최종회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