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22가 본선 단편경쟁, 본선 장편경쟁, 새로운선택 부문 상영작을 발표한 데 이어 2022년 독립영화 화제작이 대거 포진 된 페스티벌 초이스 상영작 40편 (단편 24편, 장편 16편) 그리고 올해 신설된 로컬시네마 부문 8편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에서는 올 한 해 화제를 모은 독립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은 신진 감독뿐만 아니라 기성 감독의 화제작을 통해 올해의 독립영화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초청 부문이다. 단편 쇼케이스는 극영화 14편, 애니메이션 5편, 다큐멘터리 2편, 실험영화 2편, 기타 1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편 쇼케이스는 극영화 11편, 다큐멘터리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편 쇼케이스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올해의 남자배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배우 겸 감독 구교환의 연출작인 <대리운전 브이로그>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메기>를 연출한 이옥섭 감독의 단편 신작 <러브빌런>을 비롯해 두 감독의 공동 연출작이자 가수 이효리의 숏필름 영화 데뷔작인 <사람냄새 이효리>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수상자인 문혜인 배우의 감독 데뷔작 <트랜짓>,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 제24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 동전상(관객상) 수상작인 김민하 감독의 <빨간마스크 KF94>, 2022 판타지아 영화제 은상,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 2022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문수진 감독의 <각질> 등 화제를 모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독립영화들이 초청작 라인에 오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편 쇼케이스에는 서울독립영화제2022 옴니버스 챌린지 제작지원작인 윤성호, 김소형, 박동훈, 최하나, 송현주, 한인미 감독이 참여한 <말이야 바른 말이지>가 전주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에 이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상영된다. 이와 함께 서울독립영화제2022 후반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인 이승찬 감독의 <겨울에 만나>와 강진아, 안소희 주연의 <달이 지는 밤>을 연출했던 장건재 감독의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동물원의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잔잔한 일상을 담아낸 <동물, 원>의 왕민철 감독의 또 다른 다큐멘터리 <생츄어리>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독립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로컬시네마’ 섹션은 모바일 영화전문 플랫폼 ‘씨네플레이’의 후원을 받은 서울독립영화제와 지역 네트워크의 협력 사업으로써 지역 영화 문화 활성화와 독립영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신설된 섹션이다. 서울 외 지역 영화를 대상으로 8개 지역 독립영화협회(강원,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인천, 전북, 제주)를 통해 추천된 작품 61편 가운데 총 8편의 영화가 선정되었다. ‘로컬시네마’ 상영작은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 대해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역영화인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8편의 상영작은 정동진 땡그랑 동전상(관객상)을 수상한 김해리 감독의 <벌레>, 광주여성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한 이경호, 허지은 감독의 <행인>을 포함 다채로운 작품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컬시네마’ 섹션은 영화제를 통해 지역영화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2022는 12월 1일(목)부터 12월 9일(금)까지 9일간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
■ 서울독립영화제2022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 상영작 (가나다순)
《단편 쇼케이스》 총 24편
<12월 70일> 송주원/ <각질> 문수진/ <겹겹이 여름> 백시원/ <그라운드 제로> 무진형제/ <녹차의 맛> 유최늘샘/ <대리운전 브이로그> 구교환/ <더 다이버스> 조희수/ <러브빌런> 이옥섭/ <리뷰왕 장봉기> 신기헌/ <미지의 세계 시즌투에피원> 윤성호/ <버킷> 김보영/ <빅브라더> 궁유정/ <빨간마스크 KF94> 김민하/ <사라지는 것들> 김창수/ <사람냄새 이효리> 이옥섭, 구교환/ <삼인방> 이건희/ <서울극장> 김태양/ <소문의 진원지> 함희윤/ <아누크의 전설: 주인공과 요정과 사악한 용> 정혁기/ <얼굴 보니 좋네> 남궁선/ <영화편지> 유시형/ <쿠키 커피 도시락> 강민지, 김혜미, 이경화, 한병아/ <트랜짓> 문혜인/ <페이오프> 강상우
《장편 쇼케이스》 총 16편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장건재/ < Birth> 유지영/ <겨울에 만나> 이승찬/ <고양이 키스> 황수빈/ <공작새> 변성빈/ <교토에서 온 편지> 김민주/ <그럴 수도 있지> 김종재/ <드림팰리스> 가성문/ <말이야 바른 말이지> 윤성호, 김소형, 박동훈, 최하나, 송현주, 한인미/ <버텨내고 존재하기> 권철/ <비밀의 언덕> 이지은/ <빅슬립> 김태훈/ <생츄어리> 왕민철/ <유니버스> 원태웅/ <작은 정원> 이마리오/ <장기자랑> 이소현
■ 서울독립영화제2022 로컬시네마 부문 상영작 (가나다순)
총 8편
<눈을 감고 크게 숨 쉬어> 김은영, 황영/ <무릉> 서원태/ <벌레> 김해리/ <부동 (不動)> 윤희경/ <아옹다옹> 김본희/ <트위스트> 강화원/ <하나와 영오> 박미선/ <행인> 이경호, 허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