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멤버들이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됐다.
23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이 주말 황금시간대로 시간을 옮긴 뒤 더 알찬 재미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은 ‘할로윈 살인사건 특집’이 펼쳐졌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할로윈 파티를 위해 저마다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났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비주얼 충격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멤버는 오싹한 눈의 뱀파이어로 분한 우영. 우영은 마치 ‘트와일라잇’의 로버트패틴슨을 보는 듯 올 블랙 수트에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컬러 렌즈로 매력적인 뱀파이어를 탄생시키며 눈부신 비주얼을 뽐냈다. 김숙은 ‘수리남’의 깡패 장첸으로 완벽 변신했다. 화려한 문양이 박힌 셔츠에 수염을 그린 김숙의 모습에 홍진경은 “저런 사람 밤에 만나면 무서워”라고 혀를 내두르며 절묘한 싱크로율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카우보이 장난감 우디 코스프레를 한 주우재는 완벽한 싱크로율로 귀여움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커가 된 조세호는 팬더에 가까운 스모키 눈화장과 새빨간 입술로 풀메이크업에 도전, 인생 최고 비주얼을 경신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홍진경은 그야말로 끝판왕. 홍진경은 ‘진경처럼’이 프린트된 리미티드 소주의 형상으로 분장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주우재는 “왜 저렇게까지 해”라며 탄식하고,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홍진경의 코스프레에 “이길 수가 없네”라며 모두 백기를 들었다.
그러나 할로윈 파티에 즐거움도 잠시, 스튜디오에 난데없이 경찰이 들이닥치면서 긴장감 치솟는 미션의 시작을 알렸다. 할로윈 파티 중에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 살인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구속된 멤버들은 눈이 가려진 채 경찰서로 연행되면서 본격적인 진범 찾기에 돌입했다.
살해당한 사람들은 총 3명으로 각각 명찰에 ‘S.P.JI’, ‘T.T.OH’, ‘T.B.YOU’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었다.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외치던 조세호는 주우재를 향해 “너를 못 믿어, 네가 범인이지?”라고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는 등 멤버들 사이에 배신과 의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홍김동전’ 멤버 전원이 용의선상에 오른 가운데 누명을 벗기 위한 진짜 범인을 찾기에 나섰다. 만약 누명을 벗지 못하면 멤버들이 죽어도 경험하기 싫은 것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왔다.
한편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