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은이 깻잎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최민환, 홍성흔 가족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이천수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천수는 프로 리그 은퇴 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은 물론, 유튜브 채널 등 다채로운 방송과 콘텐츠로 제 2의 전성기를 열어 가고 있다.
지난 2013년 모델 출신인 아내 심하은과 백년가약을 맺은 이천수는 스윗한 반전 사랑꾼 면모와 세 아이를 다정하게 돌보는 다둥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원한 악동'이라 불렸던 그의 선수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을 놀라게 만든 바 있다.
특히 2년 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태강이, 주율이 이란성 쌍둥이 남매의 폭풍 성장 근황이 소개되며 화기애애한 가족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현실은 툭하면 욱하는 ‘욱천수’에 아이에게도 잘 토라지는 아이같은 아빠였다. 이쯤되면 아내가 아이 넷을 키우는 것과도 같은 상황이었다.
이날은 이천수와 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만든 심하은의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법이 공개됐다. 심하은은 패션쇼 무대 복귀를 앞두고 홈 트레이닝을 시작, 운동과 육아를 동시에 하면서 몸매 관리에 들어갔다.
현역 모델 시절 21인치 개미 허리의 소유자였던 심하은은 세 아이의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최고 몸무게가 84kg에 달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당시에 입었던 청바지가 한참이나 남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심하은은 한 치수 작게 주문한 패션쇼 의상에 몸을 맞추기 위해 살을 더 빼야 한다며 운동은 물론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었다. 심하은은 아들 태강이를 배에 올려두고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등 운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심하은은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무려 16kg를 감량했다. 이천수는 지난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했던 심하은의 영상을 보여주며 운동의 자극제로 활용하라고 했다.
이후 당시 입었던 옷을 다시 입어보았고, 너무나 다른 핏에 이천수 부부는 놀라워했다. 하지만 옷을 버리려던 이천수에 심하은은 “버리면 안 된다. 넷째를 낳을 수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심하은은 임신 당시 입었던 청바지도 그대로 보관 중이었다. 이천수가 입어도 헐렁한 특대 사이즈였다. 이에 이천수는 “서태지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특히 심하은은 깻잎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며 아침부터 깻잎 식단을 선보였다.
심하은은 국 없이 반찬으로 생 깻잎을 먹으며 깻잎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식전에 깻잎 3장을 먹고 밥을 먹는 것이었다
심하은은 “우리 엄마가 깻잎으로 살을 16kg 빼셨다. 지금 나보다 더 날씬하다. (엄마 고향) 고흥 아주머니들 다 깻잎 먹는다”고 했다. 이때 시어머니가 급방문 했고, 심하은은 깻잎 다이어트를 시어머니에게도 소개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