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페 직원들은 최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다가 그만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은강(안동구)과 배준(김도훈)은 한 남성을 찾아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했고 배준은 “나도 군대에서 비슷한 일을 당했다.” 는 사연을 털어놨다.
배준은 가벼운 터치로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심해지는 고참의 성추행을 견디다 동기들에게 피해 사실을 밝혔다. 피해자는 여러 명이었고 그들은 용기를 내 이 사실을 신고했다.
이 때, 현관문이 벌컥 열리며 모습을 드러낸 남성은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라며 관심을 보였다. 배준은 신고 후 헌병대에 끌려간 뒤 다시는 피의자를 볼 수 없었다고 말하며 용기를 북돋웠다.
마음이 움직인 남성은 로카페를 찾아왔고 “제가 얘기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라며 최의원에게 겪었던 성추행 사실을 전부 털어놨다. 소식을 들은 송화(이민영)는 한달음에 로카페로 달려왔고 미투 피해자를 발견한 뒤 안도의 눈물을 쏟았다.
“죄송해요. 저 혼자 겪은 일인 줄 알았는데…” 라며 송화는 오열했고 미투 피해자는 “제가 도와드릴게요.” 라며 송화의 손을 붙잡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유리(이세영)와 정호(이승기), 황대표(김원해)는 일간지 사장을 찾아갔고 “별장에서 있었던 일 기억하십니까?” 를 대뜸 물었다. 일간지 사장은 “그 사건에 대해 더 왈가왈부할게 있나? 그 여자 주장 밖에 없잖아.” 라고 쏘아붙이며 대화를 거절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 제작 (주)지담미디어, 하이그라운드)는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카페와 법률 사무소가 합쳐진 로(Law)카페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매력적인 티키타카가 경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