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이세영)의 사건을 돕기 위해 정호(이승기)는 아버지 승운(전노민)에게 도움을 구했다. “수행비서를 성추행한 사건이에요. 연루된 사람들이 만만치 않아요.” 라며 정호는 사건과 연관된 거물들의 이름을 밝혔다.
승운은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하는구나.” 라는 우려를 전했고 “이들은 손해가 된다면 누구보다 빨리 갈라설 이들이지. 하지만 이정도 증거로는 이들을 와해시키기는 힘들 것 같구나.” 라며 댐을 무너뜨릴 쥐구멍을 찾으라는 조언을 전했다.
최의원의 호출로 저녁 식사 자리에 나간 송화(이민영)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녹취를 시도했다. 송화는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에 최의원은 “자기는 관능이 있어.” 라며 추접한 입을 놀리기 시작했다.
송화는 모욕을 참아가며 별장에서 있었던 일을 증언하도록 유도했지만 최의원은 녹취를 눈치 채고 입을 닫았다. 송화는 녹음기를 유리에게 전달했고 최의원은 소매치기를 고용해 유리의 가방을 훔친다.
유리는 갓 출소한 과거의 의뢰인, 전설의 금고털이범을 섭외해 최의원이 훔쳐간 녹음기를 다시 훔쳐내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최의원이 주최하는 여성들을 위한 행사에 참석했고 최의원의 연설 도중 녹취 파일을 공개하며 개망신을 줬다.
최의원은 수행비서 성추행 혐의로 현장에서 언론의 포화를 맞았고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로카페 멤버들은 승리의 샴페인을 들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 제작 (주)지담미디어, 하이그라운드)는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카페와 법률 사무소가 합쳐진 로(Law)카페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매력적인 티키타카가 경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