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가 오랜 시간 그리워한 삼촌과 재회 후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16일(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8회)에서 김태주(이하나 분)는 삼촌 김명재(전노민 분)와 재회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믿었던 삼촌과 연락이 갑자기 끊기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김태주는 삼촌 김명재를 만나 어릴 적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회상했다. 멋지게 성공한 모습으로 나타난 김명재는 김태주가 어릴 적 좋아했던 간식을 꾸러미를 선물하는가 하면,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 김태주는 삼촌 김명재와 함께 공연을 보기 위한 약속을 잡았지만 나타나지 않자 불안해진다. 김태주는 이상준(임주환 분)의 도움으로 행방을 알아보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삼촌이 자신의 의사 신용을 이용해 사채까지 쓴 사실을 알게 된다.
김소림(김소은 분)이 민유리(오하늬 분)와 은밀하게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민유리는 카페에 있던 도중 김소림의 남자친구 조남수(양대혁 분)가 신지혜(김지안 분)와 함께 다정히 있는 모습을 보고는 곧장 김소림에게 연락했다. 자초지종 설명을 들은 김소림은 조남수를 찾아가 새로운 여자가 생겼냐고 물었고,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조남수의 태도는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이상준은 동생 이상민(문예원 분)의 다급한 전화를 받은 뒤 동생이 있는 갤러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상준은 그곳에서 이상민 대신 장세란(장미희 분)과 자신의 혼담 상대인 주 교수 가족을 만났다. 이상준은 주 교수 딸 주영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가 그녀가 과거 자신과 헤어진 김태주에게 복수하기 위해 학교까지 찾아가 달걀을 던졌단 사실을 알게 돼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날 ‘삼남매가 용감하게’(8회)는 시청률 20.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일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기록, 주말드라마의 인기를 이어가며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