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에 출연하는 고경표의 오열이 포착됐다.
아버지를 떠나 보내는 최강수(고경표 분)의 오열, 현수(윤정일 분)를 생각하며 홀로 눈물을 훔치던 최강수, 붙잡는 엄마를 뒤로하고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단아(채수빈 분)의 눈물, 최강수를 그리워하며 우는 이단아 등 배우들의 섬세한 눈물 연기는 몰입도를 높였다.
최강수가 흘리는 눈물의 이유는 무엇일까. 공개된 사진은 8일(금) 방송될 ‘최강 배달꾼’ 11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 사진 속 최강수와 이단아는 어둠 속에 단둘이 있다. 최강수는 이단아의 품에 안겨 오열하고 있으며, 이단아는 그런 최강수의 곁에서 힘겨워하는 그를 토닥이며 위로하고 있다.
아이처럼 쏟아낸 눈물,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듯 먹먹한 표정, 의지하듯 채수빈의 팔을 꼭 잡은 손까지. 찰나를 포착한 사진임에도 고경표는 최강수가 느꼈을 고통과 분노, 가슴이 무너질 듯한 슬픔을 보여준다.
그간 최강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의지를 잃지 않았다. 시련과 고난이 닥쳐도 툭툭 털어내고 일어서는 무한 긍정에너지는 최강수 캐릭터의 큰 특징이었다. 그런 최강수가 대체 무슨 이유로 이토록 눈물을 흘린 것인지, 이 눈물이 이후 최강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최강수의 오열, 이단아의 눈물 위로가 담길 ‘최강 배달꾼’ 11회는 8일 밤 11시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