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채수빈이 180도 달라졌다.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의 이단아(채수빈 분)는 야무지고 당찬 청춘이다. 수년간 단련한 합기도로 웬만한 남자를 제압하는 걸크러쉬 면모도 지녔다. 또한 꾸미는 것조차 모른 채 밤낮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바쁘게 살아간다. 그런 그녀가 최강수(고경표 분)에게 마음이 향하면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앞선 10회에서 최강수를 만나기 전, 립스틱을 바르는 이단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단아는 평소 헬멧을 쓰기 위해 질끈 묶고 다닌 머리대신, 웨이브 머리를 하고 있다. 활동량이 많은 만큼 편한 옷을 챙겨 입던 것과 확연히 다른 옷차림인 빨간색 원피스가 눈에 띈다. 밀착 의상 덕분에 그동안 숨겨졌던 늘씬한 그녀의 몸매라인 역시 돋보인다. 빨간 립스틱이 돋보이는 짙은 화장, 아찔한 높은 구두까지, 그녀 특유의 수수한 분위기는 온데 간데 없다.
또한 당당한 면모는 그대로지만, 도발적인 눈빛, 누군가를 향해 손키스를 날리는 듯한 모습 등 평소 그녀에게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드라마제작사는 “파격적인 이단아의 변신은 최강수와 관련돼 있다. 이단아가 꾸미게 된 사연과 함께, 이로 인해 어떤 에피소드가 등장하게 될지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밝혔다.
‘최강 배달꾼’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