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아스트 에릭 로메르의 대표작 8편을 멀티플렉스 극장 최초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오늘(13일)부터 약 3주간 전국 CGV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연애와 인생을 한 평생 탐구한 프랑스의 거장이자, 누벨바그 정신에 가장 충실했던 시네아스트 그리고 현재 영화계를 넘어 대중문화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에릭 로메르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CGV아트하우스 에릭 로메르 특별전]이 오늘부터 개최된다.
약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에릭 로메르 감독의 초기작부터 대표작까지 총 8편을 상영작으로 선정, 영화 팬들의 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에릭 로메르 감독의 첫 컬러 영화인 <수집가>부터 연작 시리즈 [희극과 격언]을 대표하는 <녹색 광선><해변의 폴린><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마지막으로 연애의 모럴을 사계절의 아름다움에 담아낸 [사계절 이야기]까지.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시선으로, 깊이 있게 관찰한 에릭 로메르 스타일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상영작들은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최초로 상영된다는 점에서 그 특별함을 더한다.
[CGV아트하우스 에릭 로메르 특별전] 상영작
▷ 녹색 광선 Le Rayon Vert 1986 (출연: 마리 리비에르 98분)
▷ 해변의 폴린 Pauline A La Plage 1983 (출연: 아만다 랑글렛, 아리엘 돔바슬 94분)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L'Ami De Mon Amie 1987 (출연: 엠마뉴엘 샤울렛, 소피 르누아르 103분)
▷수집가 La Collectionneuse 1967 (출연: 패트릭 보초우, 아이데 폴리토프 86분)
▷봄 이야기 Conte De Printemps 1990 (출연: 안느 테세드르, 플로랑스 다렐 107분)
▷여름 이야기 Conte d'Ete 1996 (출연: 멜빌 푸포, 아만다 랑글렛 114분)
▷가을 이야기 Conte d'automne 1998 (출연: 마리 리비에르, 베아트리스 로망 111분)
▷겨울 이야기 Conte D'Hiver 1992 (출연: 샤롯 베리 11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