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아름과 윤다영이 등장하며 ‘꽃피어라 달순아’의 제2막이 시작됐다.
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 연출 신창석)가 오늘(4일)부터 홍아름과 윤다영이 각각 성인 달순과 홍주로 본격 등장. 폭풍 같은 운명의 소용돌이가 예고되고 있다.
기억을 잃고 달순으로 살고 있는 홍아름과 기억을 잃은 척하고 홍주가 된 윤다영은 운명의 장난처럼 서로가 비운 자리를 채우며 성장했다. 다부지면서도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는 홍아름과 도도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는 윤다영은 상반된 분위기만큼이나 대조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똑단발에 꽃무늬 블라우스를 입은 홍아름은 수수한 소녀 같은 모습인 반면 윤다영은 세련된 헤어스타일에 멋스러운 레이스블라우스를 입고 여성미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지난 1일 극 말미 시간을 넘어 성인으로 성장한 달순과 홍주로 잠시 모습을 드러낸 홍아름과 윤다영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홍아름은 임호(한태성 역)를 피해 도망치다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고 정옥의 집에서 자랐고, 윤다영은 기억을 잃은 채 하며 박현정(송연화 역)의 집으로 들어가 사라진 은솔을 대신해 입양되었다.
엇갈린 삶을 산 두 사람의 만남은 숨겨진 비밀을 밝히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보다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을 높이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성장드라마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일 오전 9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