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고경표를 향한 채수빈의 심상치 않은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최강수(고경표)와 이단아(채수빈)의 로맨스가 돋보였다. 술에 취한 이단아가 최강수에게 사귀자며 속내를 꺼내는 취중고백, 두 달의 시간이 흘러 팔팔수타를 떠나려던 최강수가 되돌아와 이단아에게 “못 가겠다”라고 말하는 모습 등 두 사람의 귀여운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된 것. 최강수와 이단아는 앞서 보여준 애틋하고 달달한 로맨스와 반전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단아는 벽에 손을 짚고 최강수를 몰아세우고 있다. 최강수는 피하지도 못한 채 이단아의 팔에 갇혀 이단아의 눈을 바라보며 서 있다. 이 같은 모습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한눈에 비교되는 두 사람의 표정이 시선을 끈다. 이단아는 카리스마 있는 성격을 그대로 발휘, 박력 넘치는 포즈와 함께 상대방을 제압하는 포스로 걸크러쉬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최강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직진 로맨스가 시작된 것인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남긴다.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