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 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판정 후 바뀐 인생 가치관에 대해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제2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한 정일우와의 ‘게릴라 데이트’ 코너가 방송되었다.
이날 정일우는 영화 ‘고속도로 가족’이 ‘부산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부산에 오게 되었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가족이 한 부부를 만나며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는 휴먼 가족극이다.
정일우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굿잡’ 종영 소감에 대해 “배우들간의 케미가 좋았고 권유리는 두 번째 만남이라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호흡으로 연기했다.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 만든 작품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과거 27세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그 충격에 한 달간 칩거 생활을 한 바 있다. 그는 “뇌동맥류라는 질병을 앓고 나서 좀 더 긍정적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생겼다. 좋은 쪽으로 많이 바뀐 것 같다”고 고백하며 “뇌동맥류 진단 후 버킷 리스트를 채우기 시작했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 현재를 즐기고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보자 생각하고 떠났는데 제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비우려고 갔는데 더 많은 것을 얻어 온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중플러스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