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다룬 넷플릭스 영화 <나르코스>가 시즌3로 돌아온다. 악당이 하나 제거되면, 더 흉악한 놈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빈자리를 노리는 악당들이 이번 시즌의 주인공들이다.
<나르코스> 시즌3은 1980년부터 90년대까지 마약의 세계를 배경으로 실제로 존재했던 4명의 대부들이 이끄는 거대 마약조직 칼리 카르텔(Cali Cartel)과 이들을 쫓는 미국 마약단속국 DEA(Drug Enforcement Agency)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액션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즌 3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메데인 카르텔의 파블로 에스코바르(Pablo Escobar)보다 더 조직적이고 완벽한 방법으로 마약 기업을 운영하는 칼리 카르텔과 이를 파멸시키려는 마약단속국 간에 펼쳐질 전쟁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칼리 카르텔의 수장 힐베르토 로드리게즈(Gilberto Rodriguez)가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얼굴이 찍힌 신문을 태우는 의미심장한 모습이 담겨 있어 에스코바르 이후 시즌 3에서 벌어질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르코스> 시즌 3에서는 다미안 알카사르(힐베르토 로드리게즈 역), 프란시스코 데니스(미겔 로드리게즈 역), 알베르토 암만(파초 에레라 역)과 페페 라파소테(체페 산타크루즈 역)가 칼리 카르텔의 대부로 등장하며, <왕좌의 게임>시리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페드로 파스칼이 전 시즌에 이어 마약단속국 요원 하비에르 페냐 역을 맡는다.
<나르코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시즌1과 2를 통해 수 많은 국내 팬들을 확보했으며 에스코바르의 죽음 이후 등장할 새로운 권력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 제국 칼리 카르텔의 세계를 그릴 <나르코스> 시즌 3는 오는 9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되며, 한국에서는 9월 1일 오후 4시 1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