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간의 법정'
창작 초연 뮤지컬 <인간의 법정>이 6일간의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 공연에 돌입한다.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주인을 살해한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법정에 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법정 드라마다. 조광희 작가의 동명 소설 ‘인간의 법정’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국내 초연 개막 전 중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벨기에, 스웨덴 등 해외 각국에 뮤지컬 판권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화제를 모았다.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한 이번 뮤지컬은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하게 짜인 스토리,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곡들, 여기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가창력이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전율을 선사했다. 또한 극장 전체를 몰입감 있게 채우는 LED 디스플레이와 AR-증강현실-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중 측면 몰입식 환경을 구축한 무대는 관객들에게 일순간 작품 속으로 깊이 빨려 들어가는 신비한 매력을 선사했다.
배우들은 첫 공연부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해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배우들과 함께 울고 웃던 관객들은 커튼콜의 시작과 함께 힘찬 박수를 보내며 배우들에게 뜨겁게 화답했다.
뮤지컬 '인간의 법정'
프리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인간의 법정> 관계자는 “공연장에 찾아 주시고,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무사히 프리뷰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 공연까지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국내 대표 창작진들이 총출동했다. 변호사이자 원작자인 조광희 작가가 뮤지컬 대본의 각본을 직접 맡았으며, 뮤지컬 ‘그날들’, ‘투란도트’ 등 명작을 탄생시키며 사랑받아 온 장소영 작곡가 겸 음악감독, 뮤지컬 ‘빅피쉬’, ‘그리스’ 등을 통해 세련된 감각을 인정받은 김정한 연출, 뮤지컬 ‘영웅’, ‘모차르트’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안무가로 꼽히는 이란영 안무가를 비롯해 조수현 무대/영상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권도경 음향 디자이너, 조문수 의상 디자이너, 김숙희 분장 디자이너 등 최고의 창작진이 의기투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안드로이드의 인권과 권익 보호를 위해 일하는 로봇 법 전문 변호사 ‘호윤표’ 역에 배우 박민성, 임병근, 오종혁이,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는 안드로이드 ‘아오’ 역으로 배우 이재환(빅스), 유태양(SF9), 류찬열, 최하람이 무대에 오른다. 본인 소유의 안드로이드에게 살해당한 평범한 회사원 ‘한시로’와 인간 이외의 존재는 존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변호사 ‘서인구’ 역은 김승용과 선한국, 한시로의 연인 ‘미나’ 역과 ‘아오’의 적응을 돕는 ‘카운슬러’ 역은 이상아와 이서영이 캐스팅되어 1인 2역을 선보인다.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오는 12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2관에서 공연한다.
[사진=(주)대로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