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파양 3회의 아픔을 간직한 프렌치 불도그 ‘후추’의 사연이 공개됐다.
IVE 안유진과 레이가 일일 견습생으로 출연했다. IVE 멤버 중 반려견 사랑으로 유명한 안유진과 레이는 비숑 ‘아쪼’와 푸들 ‘듀크’의 근황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인간 골든 레트리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안유진이 강아지 성대모사 실력을 뽐냈다. 강형욱은 “개훌륭에 출연했던 개와 똑같다.” 며 안유진의 개 짖는 소리를 극찬했다.
오늘의 고민견은 프렌치 불도그 ‘후추’. 과거 3번의 파양 경험이 있는 후추를 입양한 보호자는 후추가 다지는 같은 고통을 겪게 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후추의 공격성과 흥분 행동 때문에 보호자들은 멘붕에 빠졌다. 강아지를 난생 처름 키워보는 보호자들은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며 훈련법을 익혔지만 후추의 통제는 쉽지 않았다.
아들 보호자가 등교하고 엄마 보호자가 출근을 하며 후추는 딸 보호자와 단 둘이 남게 됐다. 산책을 나간 후추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고 반응했다.
이후 엄마 보호자가 귀가하자 얌전하던 후추가 격하게 흥분하기 시작했다. 후추는 엄마 보호자를 향해 뛰어 오르며 입질을 시작했다. 딸 보호자는 “엄마 소리내지 마!” 를 지적했지만 엄마 보호자는 “아픈데 소리를 어떻게 안 내냐.” 고 반응했다. 장도연은 “가족끼리 사이가 안 좋아질까 봐 걱정이다.” 라며 안타까운 상황에 쓴웃음을 지었다.
<개는 훌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