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의 장인이 고가의 바지를 몰래 샀다가 위기에 빠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최민환, 이천수 가족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방송에서는 아이 셋을 키우는 다둥이맘 율희와 귀염뽀짝 심(心)스틸러 율희네 짱이(재율이)와 또둥이(아윤, 아린)의 폭풍 성장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첫째 때는 육아가 익숙하지 않았던 초보 엄마 율희가 어느새 아이 셋을 한꺼번에 돌보는 등, 능숙하게 멀티육아를 선보이는 베테랑 엄마가 됐다.
특히 전역한 최민환이 새로운 모습으로 ‘살림남’에 복귀했다. 최민환은 무려 13kg을 감량하며 날렵한 콧날과 탄탄한 근육몸매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 최민환은 필요 없어진 철제 선반을 드리기 위해 장인을 집으로 초대했다. 화물 탑차를 몰고 최민환의 집을 찾은 장인은 기왕 온 김에 더 가져갈 물건이 있는지 집안 곳곳을 둘러보던 중 아이들 방에 있는 신상 오락기를 발견하고 눈빛을 빛냈다. 장인이 “재율이가 클 때까지 2년 정도 빌려가겠다:고 하자 최민환은 승낙했지만 율희는 “엄마가 허락할까?”라면서 걱정했다.
예상대로 장모는 오락기를 들고 온 장인을 보고 표정이 굳어졌지만 앞서 작전을 짠 대로 장인은 최민환에게 책임을 전가해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오락기 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터졌다. 바로 장인이 장모 몰래 지른 고가의 물품들이 발각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눈썰미 좋은 율희가 “이거 100만원도 넘는 것 아냐?”라며 단번에 알아보자 분위기는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화가 난 장모의 추궁에 어쩔 줄 몰라하던 장인은 얼떨결에 최민환이 사줬다고 했고 최민환은 “저요?”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