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데이식스가 군인 신분으로 뭉쳤다.
1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의 날 특집'이 방영됐다.
이날 가수 싸이, 봄여름가을겨울, 정성화, 정인, 정선아, 알리, 브레이브 걸스, 조환지, 박군·정해철·이진봉, 라포엠, 비비지까지 역대급 가수들이 출연했다.
'댓 댓', '연예인'으로 무대 열기를 더한 싸이부터 명실상부 군통령 브레이브 걸스, 비비지 무대까지 더욱 풍성한 공연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불후’ 오프닝은 이날의 주인공 국군들이 직접 꾸몄다.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의장대의 화려한 오프닝으로 불후의 문을 열었다.
특히 군백기를 보내는 중인 데이식스(DAY6)의 유닛, DAY6(Even of Day)를 깜짝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카투사에서 복무 중인 Young K(영케이), 해군에서 복무 중인 원필, 육군에서 복무 중인 도운이 함께 등장해 무대를 꾸민 것.
서로 다른 군복을 입은 세 사람은 각 잡힌 자세로 무대에 올라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감성을 자극하는 밴드 사운드의 매력이 전해졌다.
무대를 마친 도운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습니다”라며 군 복무 중에 멤버들과 함께 선보인 무대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또한 서로 다른 부대에 복무 중인 세 사람은 소속 부대 자랑 삼매경에 빠졌다. 특히 원필은 “해군은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라고 자랑해 MC 김준현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고, 관객 수는 28만명에 달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