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의 걸작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의 한국 뮤지컬 무대에 오를 배우들이 정해졌다.
천재 수학자인 이시가미와 천재 물리학자인 유카와 사이의 첨예한 두뇌싸움을 밀도 있게 다룬 작품인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이 새로운 프로덕션과 함께할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목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일본 미스터리 장르에서는 최초로 3개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기록을 경신하는 등의 기록을 세웠다. 일본 내에서는 2008년에 영화화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용의자 X’라는 제목으로 2012년에, 중국에서는 2017년에 영화로 리메이크 되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인 사건을 덮으려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드는 천재 수학자인 이시가미 역에는 뮤지컬 <모래시계>와 연극 <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재웅, 뮤지컬 <배니싱>, <사의찬미>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마니아 층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김종구,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대, 소극장을 넘나들며 출연하고 있는 조성윤 배우가 출연한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천재 수학자인 이시가미에 맞서 사건을 파헤치며 그의 알리바이를 풀어내는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역에는 뮤지컬 <엘리자벳>,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운명>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지훈,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벤허> 등 약 15년 간 꾸준히 무대에 선 베테랑 박민성, 연극 <트루웨스트>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등 연극과 뮤지컬 등 무대에서 꾸준히 연기하고 있는 오종혁 배우가 맡는다.
살인 사건의 키를 가지고 있는 이시가미의 옆집 여자이자 도시락 가게 점원인 야스코 역에는 뮤지컬 <세종, 1446>과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에 출연한 김지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이후 4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 올라운더 안시하 배우가 출연한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담당 형사 쿠사나기 역에는 조순창과 김산호 배우가 출연한다. 같이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남자 형사 키시야 역에는 김지훈, 김경록 배우가, 여자 형사인 미츠키 역에는 장보람, 박슬기 배우가 출연한다. 야스코의 딸 역할인 미사토 역에는 안소연, 이다경 배우가 출연하며,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앙상블에는 송형은, 서재홍, 김수영, 송임규, 김예진, 안지현, 박영빈, 홍경아, 이승현, 지태인, 장희원, 김수영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정영 작가, 원미솔 작곡·편곡, 정태영 연출 외 홍유선 안무감독, 오필영 무대·조명·영상· 소품 디자인 디렉터 등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을 만나 함께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웰메이드 추리물로 연말에 관객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관객 여러분들께 큰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밤낮없이 회의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11월 26일(토)부터 1월 29일(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메타씨어터, ㈜신스웨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