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에서 K-드라마 국민 엄마를 주제로 순위를 매겼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의 ‘연예가 빅데이터’에서는 대한민국을 웃고 울리며 시청자들을 인정하게 만든 K-드라마 속 ‘국민 엄마’스타들에 대해 알아봤다.
‘연예가 빅데이터’ 코너에서는 K-드라마 국민 엄마를 주제로 순위를 공개했다. 7위는 30년 동안 이영애부터 차인표, 김희애, 박은빈, 문근영, 송혜교, 최지우, 한효주 등 숱한 배우들의 엄마 역할을 해 온 김해숙이 올랐다. 다음으로 국민 악녀 엄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휘향이 6위에 올랐다. 박준금은 패션에 진심이다 못해 엄마의 패러다임을 개척한 것으로 소개되며 5위에 올랐다. 상위 1% 전문, 재벌가, 로얄 패밀리 느낌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한 프로그램에서 “왜 엄마가 항상 뽀글머리, 똑 같은 머리를 해야 하나. 옷도 잘 입고 딸보다 더 세련된 엄마도 있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왕 엄마의 끝판왕 최명길, 리얼한 표정 연기로 엄마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박원숙, 히스테릭한 명품 연기부터 유행어 탄생까지 이끈 고두심이 각각 4위, 3위, 2위에 올랐다.
대망의 1위에는 국민 엄마들이 인정한 '국민 엄마' 김혜자가 등극했다.
김혜자는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한국의 어머니상으로 급부상했다. 당시 시대상을 반영해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엄마의 모습을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국민 엄마’ 이미지로 당당히 광고에 발탁되며 ‘그래 이맛이야’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이후에도 작품마다 달라지는 명품 엄마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중플러스 이미지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