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최수영이 지창욱과 함께 자신의 엄마 산소를 찾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연출 김용완)마지막 회에서 서연주(최수영 분)와 윤겨레(지창욱 분)가 서연주 엄마 산소를 찾아갔다.
서연주(최수영 분)는 데이트를 하자며 윤겨레(지창욱 분)를 데리고 엄마 산소를 찾았다. 서연주는 절을 하고 자신도 이제 의지할 곳이 생겼다며 윤겨레를 소개했다. 그리고는 괜찮아질거라고 다짐했다. 그러는 사이 윤겨레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서연주에게 너를 그렸다며 보여주자 서연주는 늙어 보이는 자신의 그림에 실망을 했다. 그러나 뒷 장에도 나이 든 모습의 윤겨레가 그려져 있었다. 윤겨레는 “이건 너…그리고 이건 나…우리가 이런 모습까지 볼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서연주는 감동을 한 듯 눈시울을 붉히며 “글쎄 뭐 시간이 좀 지나봐야 알겠지?”라고 대답하며 웃어보였다.
한편 하준경(원지안 분)은 장석준(남태훈 분)을 면회하러 갔다. 서로 밥도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다 장석준은 “이제 오지마라. 곱창 가게 같이 가자는 거 취소야. 여기까지 와 준 거 정말 고마운데 네 인생 살아”라며 하준경을 밀어냈다. 이에 하준경은 “다음 주에도 돈 많이 벌어서 비싼 변호사 사서 올거야”라며 “선물있는데 다음에 와서 말해줄게”라며 면회실을 나갔다.
하준경은 살기 위해 노력하는 피해자들을 보고 희망을 얻어 새롭게 유튜브 활동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한편,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