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 학생들에게 납치 된 정호를 유리가 구출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정호(이승기)는 학폭 피해 학생 민규의 변호인으로 출석했다. 정호는 가해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민규의 옷을 벗기고 동영상 촬영을 해 협박 했고 지속적인 금품요구와 거절시에는 폭행을 가해왔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상대측 변호사는 형사 재판도 아닌데 어렵게 법률 용어를 쓰면서 분위기를 무겁게 할 필요가 없다며 비아냥거렸다. 정호는 가해 학생들 사이를 이간질 하기 시작했고 몇몇 발끈한 학생 부모들에 의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언론에 의해 구청장 아들의 학폭 이슈가 터지자 주동자인 지훈(박상훈)은 정호에게 앙심을 품는다. 지훈은 정호를 미행하다가 돌로 그를 내리쳤고 차고 창고로 납치한다.
의자에 묶인 채 정신이 돌아 온 정호는 자신의 휴대폰을 뒤지고 있는 지훈과 가해 학생들을 목격했다. 극도로 예민한 지훈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는 분열이 생겼고 결국 지훈을 제외한 아이들은 자리를 떠났다.
지훈은 “당신 때문에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알아!” 소리쳤고 분노에 이기지 못한 듯 골프채를 이리 저리 내리쳤다. 정호는 “언제든 이 일이 치부가 돼서 세상 밖으로 튀어나올테니 넌 평생 불안에 떨며 살게 될거야. 그러니까 그냥 조용하게 숨만 쉬면서 살아.” 라며 날선 경고를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 제작 (주)지담미디어, 하이그라운드)는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카페와 법률 사무소가 합쳐진 로(Law)카페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매력적인 티키타카가 경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