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연정훈과 딘딘이 게임 승자를 가리기 위해 영상 판독을 요청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앞서 지난 방송에선 군 입대를 앞둔 라비와 방글이 PD가 하차하고, 이정규 PD가 합류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날 1박2일은 지난주에 이어 ‘친구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전해졌다. 앞서 여의도 KBS에 집결한 멤버들은 ‘시즌 4’ 최초로 진행되는 친구 특집에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추석에 짠하게 보낼 것 같은 친구를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는데 연정훈은 조한선을, 김종민은 신지를, 문세윤은 이시언을, 딘딘은 정승환을, 나인우는 기도훈을 초대했다.
이날 조한선은 연정훈과 함께 퇴근 벌칙으로 납작 복숭아를 수확한 뒤 서로의 집에 전달하게 됐다. 먼저 조한선의 집으로 향했다. 조한선의 아내 정해정씨는 딸 은채양과 함께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정해정씨는 연예인 못지 않은 비주얼을 보여줬다.13살된 은채는 키가 엄마와 비슷할 정도로 훌쩍 자란 모습이었다. 정해정씨는 “복숭아 귀한 것 아니냐”며 복숭아를 받고 기뻐했다.
이후 전남 무안 식도락 체험 여행이 펼쳐졌다.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가 형님 잡기 게임을 통해 단 한 사람만 낙지 한 상 체험, 나머지 네 사람은 낙지 잡기 체험을 해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김종민은 갯벌 체험이 가장 힘들다는 사실을 멤버들에 알려줬고, 멤버들은 낙지 잡기 체험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형님잡기 게임은 말 그대로 형을 잡는 게임이었다.
최후의 2인으로 연정훈과 딘딘만 남았고 두 사람이 거의 동시에 서로를 터치했다. 제작진은 영상판독까지 했고 두 개 영상 분석 결과 딘딘이 조금 더 빠른 것으로 밝혀져 최후의 승자가 됐다.
딘딘은 고독한 미식가 낙지 한 상 차림에 당첨됐다. 이에 문세윤은 “얘 잘 먹지도 못하는데. 고독한 미식가 사퇴해라”라면서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딘딘은 식사를 시작하며 “밥 한 공기도 잘 못 먹어서 항상 반 공기씩 덜어 먹는다. 나도 잘 먹고 싶다. 그런데 안 들어간다”고 말했다. 고독한 미식가가 아닌 고독한 소식가가 된 딘딘은 화려한 낙지 한 상에서 한입씩만 먹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첫 여성 메인연출인 방글이 PD와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나인우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