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 박정운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는 지난 17일 세상을 떠난 1990년대 인기가수 박정운의 소식을 전했다.
향년 57세. 당뇨와 간경화 진료를 받고 치료를 이어오던 박정운은 몸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바로 어제인 21일 고인을 떠나보내는 발인식이 진행되었다. 유족과 지인들도 고인을 애도했다.
가수 박정운은 1987년 ‘강변가요제’에 출전하면서 처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오석준, 장필순과 함께 자신의 성을 딴 프로젝트 그룹 ‘오장박’으로 활동하며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등을 히트시켰다.
절친 가수 박준하는 “가장 힘든 건 목소리가 안 나오던 상황,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다고, 목소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목상태를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그였다. 모두 그가 평안히 잠들 수 있게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