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지창욱이 재연, 호연 남매의 사촌 이모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연출 김용완)에서 윤겨레(지창욱 분)가 사촌 이모에 대한 오해를 풀고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윤겨레(지창욱 분)는 102호 할머니의 임종을 지키며 손주 재연과 호연 남매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윤겨레는 사촌 이모의 집으로 떠나는 재연과 호연에게 혹여나 어른들이 괴롭힌다면 반드시 연락을 하라며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연에게 온 부재중 전화를 확인한 윤겨레는 불길한 마음에 사촌 이모가 운영하는 치킨 가게로 바로 달려갔다. 가게로 들어서자마자 경멸에 찬 눈빛으로 사촌 이모 남자 친구의 멱살을 잡았다. 그 순간 뒤에서 재연과 호연 남매가 치킨 가게로 들어왔다. 윤겨레는 왜 이렇게 전화를 많이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들은 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대답했다. 무안해진 겨레는 밖으로 나갔다. 뒤이어 사촌 이모가 따라 나와 치킨을 건넸다. 사촌 이모는 “잘 해주진 못했어도 때리진 않았아요. 이모 할머니 사망 보험금도 아이들 통장에 잘 넣어두었어요. 이모 할머니 집에서 같이 지내요. 뺏은 건 아니고 애들이 나가라고 하면 나갈게요. 잘 못 해 줄 수도 있었는데 그쪽 협박이 생각나서 엄한 짓 안 했어요. 앞으로 계속 의심해줘요”라고 말했다. 겨레는 의심해온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한편,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