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성동일이 항암치료를 받으러 간 병원에서 원지안을 만났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연출 김용완)에서 강태식(성동일 분)은 항암치료를 받으러 간 병원에서 먼저 입원해 있던 하준경(원지안 분)을 만나게 되었다. 

병원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러 간 강태식(성동일 분)은 옥상에서 뛰어 내린 뒤 치료를 받고 있는 하준경(원지안 분)을 만나게 되었다. 담배를 피려고 하는 하준경의 라이터에 불이 잘 붙지 않자 강태식은 도와 주는 척 하며 라이터를 던져버렸다. 하준경은 화를 내며 가버렸다. 그 후, 강태식은 줄곧 하준경을 걱정하던 윤겨레를 대신해 하준경의 곁을 맴돌기 시작했다. 하준경은 처음에 강태식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에게 말을 자꾸 걸어오는 강태식에게 심심하면 채팅이나 하라고 말했다. 퇴원을 하려던 하준경은 강태식의 병실에 들렸다. 그 때 강태식은 정신을 못 차리고 통증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하준경은 다급히 간호사를 불렀고 다행히 강태식은 안정이 되었다. 그런 강태식을 바라보며 하준경은 강태식이 누구인지 기억나게 되었다. 

강태식의 병세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준경이 다시 찾아왔다. 하준경은 무심한 듯 “밥 안먹어요? 체력이 있어야 항암치료를 하든 죽든 할 거 아니에요”라고 걱정했다. 그런 하준경의 모습에 강태식은 “겨레 마음 돌려달라고 부탁하려고 이러는거냐?고 물었다. 하준경은 ”아니다. 그냥 갈 곳이 없어서 심심해서 그런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