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의 뒤를 이어 21일(수)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이 19일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 배우와 남성우 PD가 참석했다. 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과 장기고객 정지호(고경표), 신규고객 강해진(김재영)이 각각 '월수금' - '화목토'에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이다.
'간 떨어지는 동거', '꼰대인턴', 킬잇' 등을 연출한 남성우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세 명이 얽히는 귀엽고 웃기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로코의 장르적 재미뿐만 아니라 탄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의 사생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로코물의 대가 박민영은 "전작 '기상청 사람들'이 오피스물이라서 대사량도 많고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많았다. 이 대본을 보고 '웃으면서 놀면서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 욕심이 났다. 다시 웃는 촬영장으로 돌아와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영과 고경표는 5년 동안 깨닫지 못했던 서로를 향한 마음을 계약 종료를 앞두고서야 자각하기 시작하는 ‘계약 종료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공사구분 명확했던 최상은과 자신의 정체를 꽁꽁 숨겨 미스터리한 정지호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이 설렘을 자극시킬 예정이다.
SBS '질투의 화신' 이후 오랜만에 로코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고경표는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연기하고 싶다. 그때는 많이 어렸다. 그때 보다는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슈퍼스타 신규고객 강해진을 연기한다. 과거 첫사랑인 최상은이 자신 앞에 나타난 것에 이어 어딘가 수상쩍은 남편 정지호로 인해 의심의 촉을 시작한다. 강해진의 직진 로맨스가 심쿵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저를 캐스팅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평소엔 장난기도 많은 편이다. 이런 모습이 캐릭터에 녹여져 자연스럽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로코 데뷔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의 바쁜 1주일 연애를 그리는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21일( 수)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