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음악·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하는 가운데 한국 R&B계의 대부 김조한의 촬영 소감이 눈길을 끈다.
김조한은 소속사를 통해 "리차드 막스는 '90년대 히트 가수'정도가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전설적인 가수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 노래를 들었을 때 아직도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촬영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라이브로 노래를 듣는 건 처음이었는데 목소리가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해서 놀라웠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불후의 명곡-리차드 막스' 편에는 김조한을 비롯해 버블시스터즈, 벤&임세준, 잔나비, 낙준 등 모두 6팀이 출연한다.
리차드 막스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에서 리포터의 부산 사투리 강의에 화답하며 어설픈 한국말로 "내가 억수로 사랑한데이~"라고 말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낸 바 있다.
한편 리차드 막스의 2017 내한 공연 '로맨틱 콘서트'는 올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KBS미디어 박재환)